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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카페 :: 가진해변 피크닉세트 대여 카페

by 낭만휴먼 2021. 5. 1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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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낭만휴먼입니다. 오늘은 지난 3월에 다녀온 강원도 고성 카페에 다녀온 후기를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강원도 고성군 가진 해변은 제 남동생이 군 복무를 했던 동네입니다. 그래서인지 이 동네만 오면 동생이 추억에 잠기고는 해요. 매일 똑같은 바다를 질리도록 봤는데도 이곳의 바다가 너무 아름답다는 것을 알아서인지 누나들에게 소개해주고 싶었다고 하더라고요:) 강원도의 동해와 양양, 속초는 유명해서 사람이 많은 반면 고성은 30분가량 더 올라오기도 해야 해서 그런지 관광객이 많은 동네는 아니에요. 강원도 고성군 가진 해변은 정말 정말 작은 해변입니다. 주변에 아~무것도 없어서 낚시하는 분들이나 간혹 보여요. 그런데 이 동네에 카페가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가봤습니다.



:: 테일
주소 : 강원도 고성운 죽왕면 가진길 40-5
정기 휴무 : 매주 수요일
영업 시간 :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마지막 주문은 오후 6시까지만 받는다네요)
SNS : 인스타그램 @__tail__




초록지붕 집이라고들 많이 표현하시는데요. 초록지붕 집이라고 하니 빨간 머리 앤의 그린 게이블이 떠오르네요. 단층의 소박한 규모의 카페입니다. 대로변에 있는 곳이 아니라 골목 안에 위치하고 있어서 초행길에는 찾아가기 헷갈리실 수 있어요. 네비를 찍고 가는데도 이리 가는 것이 맞는 것인지 여기는 왜 길이 없는지 알쏭달쏭할 때 즈음 초록 지붕 집이 보입니다. 알고 보니 차로 가진 해변에 진입할 때 보이는 물회집 옆골목으로 들어가면 편하게 찾더라고요... 저희는 근처에 주차를 해놓고 찾아와서 조금 헤맸어요ㅎㅎ;;




야외인 듯 야외 아닌 실내석입니다 유리창으로 테일 커피의 마당을 구경하실 수 있어요. 화려한 식탁보가 눈에 들어옵니다. 저희는 어차피 피크닉세트를 대여해서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를 마실 예정이라 실내는 가볍에 구경만 했어요.




도자기 사업도 병행하시는 것인지 관련 기구와 초벌을 한 도자기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테일커피의 인스타그램에 방문하니 도자기 구입문의가 있는 것을 보게 되었어요. 도자기를 직접 구워서 판매도 하시나 봅니다.




주문을 하러 실내에 들어서니 이렇게 앙증맞은 포토존이 있더라고요. 조개 조각인지 무엇인지 모를 다양한 빛깔의 조각들이 놓여있습니다.




메뉴는 직접 그리신 것인지 앙증맞은 일러스트가 눈에 들어왔어요. 언니와 동생은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저는 독특한 재료가 눈에 띄는 쑥라테를 주문했어요. 마들렌과 티라미수도 곁들여 주문했습니다.
단품의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 핸드드립 커피 6,000원
:: 쑥 라테 6,000원
:: 마들렌 2,500원
:: 티라미수 7,000원
저희가 만약 실내에서 먹었다면 32,500원이 되겠네요.


 

피크닉 대여

 



우리가 테일 커피에 온 이유!! 바로 피크닉 세트를 대여해주기 때문입니다 :)
1인당 9,000원을 내면 피크닉세트를 대여할 수 있습니다.

피크닉세트 대여 90분 ( 1인당 9,000원 )
:: 기본 핸드드립 커피, 음료 변경 가능 (금액에 따른 가격 변동 있음)
:: 마들렌
::피크닉 매트
::피크닉 바구니

추가로 파라솔 대여(10,000원)도 가능합니다.

저희는 여기에 티라미수를 추가했죠. 그래서 34,000원! 계산해보면 1,500원. 단돈 1,500원으로 피크닉 매트와 바구니를 대여하는 것입니다. 거기에 바다경치는 덤이죠!!




카운터에 있는 마들렌 모형은 앙증맞은 조개 모양이지만 실제 마들렌은 우리가 흔히 아는 길쭉한 모양이에요. 화장실은 내부에 있고 공용화장실입니다. 깔끔하게 관리가 되고 있어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답니다.




음료와 디저트를 담아갈 바구니는 카운터 옆에 쌓여있는 바구니들 중에서 마음에 드는 것으로 선택해서 카운터에 가져다 드리면 알아서 예쁘게 담아주십니다.




바닷가 바람은 항상 쌀쌀한 거 알고 계시나요? 담요는 필수로 미리 챙기시고 화장실도 미리미리 다녀오시는 것이 좋아요.
바닷가는 걸어서 5분 거리지만 왔다 갔다 하기에는 귀찮은 거리잖아요 ㅎㅎ




피크닉 매트는 아이보리색의 깔끔한 방수 돗자리예요. 저희는 3명이라서 차 트렁크에 보관 중이던 정신 사나운 돗자리도 함께 꺼내어 썼어요.
미관상 분위기를 상당히 해치지만 어쩔 수 없답니다 ㅠ.ㅜ




저희가 선택한 바구니는 테이블로 쓰기 적당한 뚜껑이 달린 바구니예요.




피크닉 시 주의사항 및 안내가 적혀있는 예쁜 엽서입니다. 이용시간은 대략 90분입니다. 이용시간이 넘어가면 추가금이 붙을 수 있다고 하니 알람 맞춰놓고 여유를 즐겨야겠어요.
저는 3월에 가서 조금 추웠는데 다행스럽게도 햇볕이 따뜻해서 바람만 아니면 좋았어요. 요즘같이 피크닉 하기 딱 좋은 계절에 가면 더욱 좋겠네요.
햇빛이 싫으신 분들은 파라솔 대여(10,000원)해주니 함께 이용하시면 좋겠어요. 하지만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은 파라솔이 날아갈 수도 있다는 후기를 본 적이 있어 조심하시는 것이 좋겠어요.




구성품을 모두 꺼낸 모습입니다. 핸드드립 커피는 보냉 주전자에 담아 주기 때문에 앙증맞은 도자기 컵과 함께 나오고요. 동생은 아이스커피를 주문해서 일회용 컵에 담아주셨어요. 보냉주전자 덕분에 따뜻한 핸드드립 커피를 주문했던 언니는 마지막 한 모금까지 따뜻하게 마실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하네요.
쑥 라테는 은은한 쑥향이 정말 매력적이었어요. 쑥떡에 설탕을 뿌려먹는 그 느낌 아시나요? 향긋하면서도 달달한 맛이 정말 좋았습니다.




마들렌은 특별히 맛있거나 특별히 맛없지 않은 무난한 맛이었어요. 저는 워낙 마들렌을 좋아해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사용하시는 용기는 종이 소재로 되어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그리고 안내엽서에 쓰레기 관련 안내문이 있었는데 쓰레기가 나오면 전부 바구니에 담아 반납해달라며 깨끗한 가진 해변을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글을 쓰는 시점인 5월 과거를 회상해보니 기억에 가장 많이 남는 것은 바로 이 티라미수였는데요. 티라미수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촉촉하고 너무 달지 않은 맛이 담백하면서도 질리지 않아서 바닥까지 싹싹 긁어먹었습니다.




음... 정신 사나운 돗자리만 아니면 동화 속 주인공처럼 즐길 수 있었는데 아쉽군요. 경치가 좋아서 시원하게 부서지는 파도를 보며 바다 멍을 때렸어요ㅎㅎ 온도... 쩝쩝.... 습도.... 쩝쩝.... 냄새... 쩝쩝... 모든 것이 완벽했던 가진 해변 피크닉이었습니다.




가진해변 테일 커피의 피크닉 세트로 인스타에 감성 사진을 업로드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사진 스팟이 탄생했습니다.
아무런 계획도 준비도 없이 훌쩍 왔을 때, 바다를 보며 커피를 마시고 싶을 때, 색다른 추억을 만들고 싶을때 이렇게 가진 해변에 있는 테일 커피에서 피크닉 세트를 대여해서 재밌고 소박하게 놀다가 가셨으면 좋겠어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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