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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리더기 :: 크레마 카르타 G 사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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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낭만휴먼 2021. 5. 18.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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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낭만휴먼입니다!
오늘은 제가 사용하고 있는 이북리더기에 대해서 소개를 해드릴까 해서 준비해봤어요:)
이북의 세계에 들어온 지 어언.... 3년 정도 되는 것 같은데요. 회사 생활을 하느라고 책을 제대로 읽어본 게 손에 꼽을 정도로 낮은 독서력을 가지고 있었어요.. 독서 편식이 심하기도 하고... 웹툰을 보는 것으로 어쨌든 무언가를 읽는 행위에 만족을 하며 살고 있었어요. 그런데 뭐랄까요? 스마트폰 중독이 되어버린 저... 늘 쓰는 말이 거기서 거기고 좀 더 넓고 깊게 사고하지 못하는 사람이 되어가고 있지 뭡니까? 젊은 꼰대란 이런 것인가 싶게도요.. 그래서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자체 챌린지를 시작했어요. 그런데 책을 사기만 하고 읽지는 않는 거예요ㅠㅠ

도대체 왜....?

저는 깊은 고민을 했고 휴대성과 무겁다는 이유로 책에 손을 대지 않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휴대성이 좋다는 이북리더기를 구매하여 읽기 시작했습니다. 구매하고 무려 3달 만에 5권의 책을 읽었어요. 제 독서습관에 잘 맞았던 거죠! 요즘도 그러느냐고 물으시면 아니라고 답하겠지만 그래도 이전의 독서습관보다는 훨씬 좋아졌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입문했던 이북리더기는 '크레마 사운드' 입니다. 지금은 단종되어 중고가 아니면 구하기 어려우실거에요.

그리고 저의 두 번째 이북 리더기를 소개합니다!!

 

  크레마 카르타 G  



예스 24를 통해 179,000원에 구매했습니다.
함께 세트로 판매 중인 2 in 1 케이스도 구매했어요! 가격은 23,000원입니다.

 



첫 번째 이북리더기를 구매했을 때는 가볍고, 버튼을 눌러 책장을 넘기는 것이 최대 장점인 크레마 사운드를 사용하고 있었어요. 가벼워서 어딜 가나 부담 없이 가방에 챙기기 좋았죠. 액정 파손이 흔해서 설탕 액정이라는 별명도 있지만 저는 2년 동안 무탈하게 잘 썼네요.
이북리더기 크레마 카르타 G 모델은 버튼키와 자이로 센서가 탑재되어 있다는 말에 크레마 사운드 모델을 허겁지겁 처분하고 구매하게 된 제품입니다.




네? 자이로 센서가 뭐냐고요? 제품을 180도 뒤집으면 화면도 따라 돌아가는 기능입니다!! 이게 뭐가 좋냐고요?! 누워서 볼 때 좋습니다!
버튼키가 한쪽에만 있어서 오른쪽으로 누워서 볼 때도 왼쪽으로 누워서 볼 때도 한 손만 움직이면 책장을 넘길 수가 있다고요!!! 굉장한 장점입니다.




꼭 누워서 볼 때가 아니더라도 한 손으로 보기에도 좋습니다. 크레마 사운드로 이북을 읽을 때 왼쪽 버튼은 뒤로 가기 오른쪽 버튼은 다음장으로 가기 버튼이라서 누워서 보기보다는 앉아서 양손으로 쥐고 보는 것이 안정적이었습니다. 크레마 카르타 G 모델은 그런 점에서 정말 마음에 드는 제품이에요. 어느 손으로 들고 보든 한 손으로 책장을 넘기며 볼 수 있습니다. 


 


크레마 제품들의 공통점인 바로 케이블선...!! 애증의 케이블선이라 말이 많은데요.. 이유인즉슨 컴퓨터에 연결할 때 동봉된 연결선이 아니면 자료호환 인식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저 그런 연결선중 하나라고 생각하신다면 정말 오산입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와이파이를 통한 자료 전송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기는 합니다만. 이북은 인터넷이 느립니다... 다른 제품은 어떨지 모르겠으나(다른 제품 사용하시는 분은 알려주세요... 거긴... 좀 빠른가요...?) 이북리더기는 스마트폰이 아닙니다.... 아날로그가 시스템화 되고 디지털이 되는 과정에서 과도기를 겪는 중이라 그런 것일까요? 터치 반응도 꽤나 느린 편입니다. 아마 성격 급하신 분들은 화병이 나실지도 모르겠어요:)

 



이 애증의 연결선을 고이고이 잘 보관해 두어야 합니다. 제가 집에 따로 가지고 있는 연결선을 5개 정도 실험해 보았는데 충전은 되는데 자료 전송이 안되더라고요. 크레마 당신 애플보다 더하네... 잃어버려서 따로 구매를 하고 싶으시다고요? 불가능합니다^^ 고객센터에 문의했는데 USB 케이블선은 따로 판매하고 있지 않다는 답변을 받았어요. 그러니 잘 간수하셔요...

 

 

 

구성은 꽤나 간단합니다. 본체와 USB 케이블 그리고 품질보증서입니다.

 

 



개인적으로 크레마 사운드를 사용하던 사람으로서 화이트 색상도 선택지에 있었으면 좋았지 싶어요 ㅠㅠ 크레마 카르타 G 제품은 베젤도 두툼해서 화면이 작아 보이는데 실제로 보면 적당해요. 오히려 베젤이 두꺼우니 불필요한 터치를 줄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제가 워낙에 이북리더기의 시초인 크레마 사운드를 사용하다가 넘어와서 그런지 크레마 카르타 G의 속도는 정말 월등하게 빠르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2G 폰으로 네이트 버튼을 눌러 인터넷을 사용하다가 쿠키폰으로 넘어와서 3G 인터넷을 사용하는 듯한 기분과 비슷합니다. 화면 해상도는 300 dpi로 화면이 매우 부드럽게 움직여서 좋았습니다. 눈의 피로감이 덜하다고나 할까요? 만화책을 이북리더기로 본 적은 없지만 여러 후기 찾아봤을 때 좋다고 하더군요. 

 

 

 

 

뒷면도 깔끔한 블랙 색상입니다. 모든 이북이 그렇듯 SD카드를 삽입할 수 있습니다. 거의 예스 24나 밀리의 서재 어플을 설치해서 보기 때문에 저는 SD카드를 사용할 일이 없네요. 

무게는 194g으로 아이폰 11과 무게가 동일합니다. 스마트폰 정도의 무게감이라고 생각하면 적당한 무게입니다. 

 

 



세트상품으로 판매되고 있는 전용 케이스입니다. 이 제품은 그냥 사이즈 맞는 적당한 파우치를 사려다가 세워놓고 볼 수 있다는 점이 맘에 들어 구입하게 되었어요. 무난하게 그레이 색상 선택했습니다.

 



케이스가 나풀거리지 않게 하기 위해 고정 밴드가 동봉되어 있는데 잃어버리기 딱 좋게 생겼습니다.

 



그럼 이제 어떻게 무엇이 2 in 1 케이스인지 소개를 드리지요.

 



1. 세울 수 있다. 전면, 후면을 보호할 수 있다.

 



2. 실리콘 케이스로 측면, 후면을 보호할 수 있다.

 



자석으로 탈부착이 가능합니다.

 



나름 디테일도 들어가 있습니다. 각도를 1단 2단으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사용하다 보니 세워서 볼 일이 많지는 않더라고요. 생각보다 각도 조절 홈이 깊지 않아서 쉽게 미끄러지고 작은 충격에도 무너집니다.


 

 

결합한 모습입니다. 야외 카페에 가서 경치를 감상하며 책을 읽는 슬기로운 독서생활... 이북 리더기 덕분에 오늘도 삶의 질이 올라갔습니다. 사실 저의 야외 독서 로망은 해먹에 누워서 읽다가 스르르 잠드는 것인데요. 슬슬 날벌레가 나오는 시즌이 되어서 이번 가을에나 도전해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호호호~ 크레마 카르타 G 이북 리더기 입문으로 정말 추천합니다. 굳이 이 제품이 아니더라도 이북리더기로 독서습관을 새롭게 가져보는 것도 추천드려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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